공유의 가치

나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도시 안에서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다.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이라 부른다. 그리고 오늘은 서울의 서울, 강남에 있는 호텔 카푸치노에서 묵었던 이야기다.

서울이 가진 시간의 단면

그리고 어떤 소년은 나무 위에 지어지는 트리하우스를 몇십 년 동안 마음 한 구석에 고이 간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진짜 살아있는 나무 위에 집을 짓고 자신만의 아지트로 삼고 싶었으나, 여러 이유로 조금 다른 형태를 통해 그 꿈을 이뤘다. 

솟아오른 땅

옹느세자메는 어떻게 건축이 카페의 구조를 바꾸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이다. 천편일률적인 카페 인테리어 속에서 조금은 다른 시도를 해냈기 때문에 공간만을 보러 방문해도 가치 있는 곳이다. 맛있는 커피와 케이크는 덤.

대학로의 붉은 배경

낭만의 거리인 대학로는, 가을이면 노랗게 물드는 마로니에 공원과 붉은 배경인 아르코 미술관과 예술극장이 없다면 홀로 존립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마로니에 공원과 아르코들도 떨어져 있으면 그 힘을 잃을 것이다. 

시장 골목 안 공간의 내피

오랑오랑도 마찬가지. 오랑오랑은 불편하고, 위험하다. 가파른 계단 탓에 "무서워."라는 말이 주변에서 곧잘 들려온다. 카페에서 듣기엔 낯선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