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손글씨

엄마의 손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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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초등학교 때부터 글씨를 못 쓴다고 구박 받곤 했는데, 엄마는 내가 찍소리 못할 만큼 글씨를 잘 써서 아직도 구박 받으며 살고 있다. 글씨를 많이 쓰다보니 예전보다는 나아진 내 글씨에 만족하며 살고 있지만(그리고 요새 애들은 내 어렸을 적보다 더 글씨 쓸 일이 없어서 더 못 쓴다.), 그래도 가끔 엄마 글씨를 볼 일이 생기면 여전히 강단 있는 필체에 감탄하곤 한다.


엄마가 서예를 퇴근 후에 배웠던 시절, 회색빛으로 말라가던 붓과 화선지 뭉치가 참 좋았었는데. 엄마가 서예를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 캘리그래피가 한창 유행이지만, 역시 엄마가 쓴 글씨가 가장 멋있다.

온몸으로 세상에 부딪힐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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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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